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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혜은이가 전 남편인 배우 김동현과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혜은이는 "어려웠다. 있는 거 다 없앴으니까"라고 답했고, 송승환은 "본인이 없앤 게 아니잖나"라고 웃었다.
이에 혜은이는 "저도 방관자였으니까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남편이 하는 일에 조언을 했어야 했는데 못했다. 저도 잘못이 있다. 저도 사기를 당한 적도 있고 하니까"라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혜은이는 "제가 김동현 씨를 생각할 때, 저 사람이 일이 잘못 된 것을 나한테 얘기를 못 하는 걸 보면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고 힘들었을까 싶다. 그러니까 둘 다 그런 거에서라도 벗어나보자 생각했다. 그래서 이제 협의하에 이혼을 하게 된 거다. 아마 지금은 자기도 속 편할 거다. 무슨 일이 생겨도 감추지 않아도 되니까. 그리고 저도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고"라고 했다.
한편 혜은이는 지난 1990년 김동현과 재혼했으나 결혼생활 30년 만인 2019년 부부 사이를 정리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한 명이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