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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장우가 공개 연애 중인 여자친구 조혜원을 '나혼산'에서 언급했다.
이장우는 다양한 용도의 칼은 물론 경도에 맞춘 4종의 숫돌까지 준비해 '칼 장인'의 포스를 뽐냈다. 1시간씩 칼 갈이를 한다는 그는 "3일에 한 번씩은 간다. 억지로라도 한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잘 갈아진 칼을 든 이장우는 멜론, 복숭아, 키위와 선홍빛의 꾸리살을 썰어 육회를 만들어 먹었다. 또한 15년 전부터 보관해 온 다도 세트도 꺼내 차 한 잔의 여유도 즐겼다.
이후 이장우는 드레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체중을 쟀다. 이와 함께 지금과는 사뭇 다른 이장우의 과거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그러자 박나래는 "2011년 '우결' 때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이장우는 "2~3년 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6kg에서 시작해서 73kg까지 뺐다가 85kg 찍고 78kg까지 내려왔다가 금방 89kg를 찍었다. 난 사실 10kg는 금방 왔다 갔다 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108kg까지 체중이 늘었던 이장우는 바디프로필을 위해 3개월 만에 22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는데 5개월 만에 9kg 요요가 와서 현재는 94.9kg이라고. 이를 본 박나래는 "9kg면 얼마 안 찐 거다"라고 했고, 이장우는 "요요가 왔는데 건강하게 살이 쪘다. 몸이 안 좋아지면서 찐 게 아니고 굉장히 컨디션 좋게 요요가 찾아왔다"며 웃었다.
전현무는 "몸무게가 널뛰기를 진짜 많이 한다"며 새삼 놀라움을 드러냈고, 박나래는 "주식으로 따지면 위험한 주식인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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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요가 수업을 받은 후에는 홀로 남한산성을 찾았다. 한 상 가득 차려진 닭 도가니탕을 먹은 그는 전망대에 올라 일몰을 감상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본 그는 "웅장함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인 거 같다. 이걸 왜 몇 년 만에 오고, 하늘을 이렇게 안 봤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일몰에 푹 빠져있던 이장우는 옆에 같이 있던 연인들이 떠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오니까 다 가네. 나도 여자 친구 있는데"라며 공개 연애 중인 여자 친구 조혜원을 언급했다. 이에 기안84도 "오늘 여자 친구랑 같이 왔어도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다음에 또 여자 친구랑 오면 된다"고 했다.
이장우는 "오랜만에 쉬면서 진짜 되게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있는데 아까 요가 선생님 말씀하신대로 생각은 흘러간다. 받아들여보려고 한다"며 "마음이 더 차분해지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운을 오늘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우는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과 지난해 6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18년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