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안재현이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고백했다.
안재현은 어린 시절 자신을 기억하는 상인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눴다. "이렇게 컸네. 장가갈 때 됐네"라며 안재현을 반기는 상인도 있었고 안재현은 웃음을 터트렸다. 안재현은 어르신 상인들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할머니랑 또 오고 싶은데 할머니가 작년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
안재현은 집으로 돌아가 추석맞이 전을 부쳤고 반려묘 안주와 나란히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안재현은 안주와 함께 셀카를 찍었는데 사진이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나왔다. 안재현은 "많이 아쉽다. 성수동 독거노인 안재현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재현은 이모와 통화를 나눈 후 "이모 목소리를 듣고 나니 외로웠다. 문득 외로움이 스쳤다. 혼자 한복까지 입으니 더 쓸쓸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명절은 타인의 생일 같은 느낌이었다. 부모님이 어린 나이에 이혼을 하셨고 외가댁이 다 자영업을 해서 명절은 각자 쉬는 시간으로 보내곤 했다. (김)대호 회원님이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 명절을 보내는 걸 보고 '저런 명절도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고 그런 명절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