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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안재현이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고백했다.
안재현은 어린 시절 자신을 기억하는 상인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눴다. "이렇게 컸네. 장가갈 때 됐네"라며 안재현을 반기는 상인도 있었고 안재현은 웃음을 터트렸다. 안재현은 어르신 상인들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할머니랑 또 오고 싶은데 할머니가 작년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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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이모와 통화를 나눈 후 "이모 목소리를 듣고 나니 외로웠다. 문득 외로움이 스쳤다. 혼자 한복까지 입으니 더 쓸쓸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명절은 타인의 생일 같은 느낌이었다. 부모님이 어린 나이에 이혼을 하셨고 외가댁이 다 자영업을 해서 명절은 각자 쉬는 시간으로 보내곤 했다. (김)대호 회원님이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 명절을 보내는 걸 보고 '저런 명절도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고 그런 명절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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