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11억 4000만 원에 달하는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2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좋은 날이 올 거라 믿자"는 글과 함께 대출금 상환 안내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유리의 이름으로 11억 4000만 원의 대출금이 상환됐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올해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서유리는 4월에 최병길 PD와 이혼한 후 억대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신혼 시절 최 PD의 부탁으로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줬으나, 그가 이를 상환하지 못해 6억 원 가까운 빚을 떠안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병길 PD는 "갚아야 할 돈은 7000만 원"이며 자신도 파산한 상태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