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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11억 4천만 원의 대출금을 상환했다.
서유리는 최병길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식을 알리며 서유리는 최병길PD가 5년간 총 6억 원을 빌렸고 그중 3억원만 갚았다고 주장했고 최병길PD는 "갚아야 할 돈은 7천만 원"이라 반박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최병길PD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 아내와) 헤어질 때 집이 날아가는 건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키우던 고양이를 데려갈 형편이 안 돼서 한 달 넘게 떨어져있을 때 힘들었다"며 생활고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휴대폰 소액결제까지 끌어 모아 생활을 하고 있다는 최병길PD는 "사채를 빌려 영화 '타로'를 찍었다. 빌린 건 3천만 원 정도인데 대출이 쌓이다 보니 갚은 돈은 2억 원 정도 된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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