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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초의 탈북민 보스로 등판한다.
이날은 특히 결혼 7개월 만에 시작된 꽃제비 생활에서 10년 만에 성공한 탈북 그리고 남한에서 100억 원의 CEO가 되기까지, 이순실의 어메이징한 남한 생존기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 되면 되게 하라우.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으로"라는 말이 생활신조라고 밝힌 이순실은 "탈북 당시 내 몸무게가 (키 171cm) 51kg이었다"라면서 "남한에 와서 제일 처음 먹은 음식이 냉면이다. 특히 천장에 달린 스프링클러를 탈북민 감시 카메라로 오해한 적도 있다"라며 녹록하지 않았던 남한의 삶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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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이순실도 고객 앞에서는 한없이 상냥하고 친절한 CEO로 변모한다고.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이순실이 씩씩하고 터프한 사내대장부 목소리는 잠시 내려놓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통화하자 전현무는 "우리 중 제일 자본주의"라며 폭소를 터트렸다는 후문. 이순실이 직접 밝힌 탈북민 보스 점령기는 9월 22일(일)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진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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