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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소식좌 박정민이 염정아표 고구마 치즈 돈가스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때 게스트 박정민이 버스에 탑승한 뒤 "신입 영농 후계자 박정민이다"며 소개, 염정아와 박준면, 안은진을 웃게 했다.
영화 '밀수' 출연으로 박정민과 인연이 있는 염정아, 박준면은 박정민의 등장에 애정 어린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박정민과 한예종 선후배 사이인 안은진 역시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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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땅 위로 올라온 고구마를 주워서 모아놓고 이제껏 쌓아둔 고구마들을 그 덩굴에서 과실만 때내어 상자에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박정민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한없이 평온한 모습으로 작업을 진행, 작업을 계속 할수록 고수 어머니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박정민은 어머니에게 "집에 있었으면 아직 잘 시간이다. 보람차다"고 했다.
새참 타임. 박정민은 "살면서 새참은 처음이다"며 먹방을 시작, 그때 천천히 먹는 박정민에 염정아는 "많이 안 먹는 스타일이다"고 했다. 이에 안은진은 "소식좌구나"라고 했고, 덱스는 "여기 오면 입이 터진다. 밥이 맛있다"고 했다.
식사 후에도 쉴 틈 없이 고구마를 수확한 결과 무려 1만 5천 평의 고구마 수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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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 박정민은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선곡, 결혼식 축가로 유명한 박명수의 명곡이다.
이에 안은진은 염정아에게 "결혼식 할 때는 진심이고 아련해도 결혼하고 나면 현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덱스는 "정아 누나는 결혼하고도 여전히 설레게 지내는 것 같다. 결혼 후에도 서로 노력하면 되는 것 같다"고 하자, 안은진은 "방귀 안 뀌고?"라고 했다.
이에 염정아는 "방귀 안 텄다. 실수는 어쩔 수 없지만 고의적로 하지는 않는다"고 하자, 박준면은 "나는 일부러 얼굴에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볼링장에 도착, 저녁 설거지를 걸고 염정아와 박준면, 덱스가 한 팀, 안은진과 박정민이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그때 10년만에 쳐 본다는 박정민과 2년 전에 마지막으로 쳤다는 안은진이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고, 결과는 1점 차 팀 한예종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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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수프 담당 안은진은 야심차게 수프 만들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계산착오로 물양 조절에 실패, 박정민은 "이거 실패다. 굉장히 먹음직스러운 곰탕이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염정아표 고구마 치즈 돈가스부터 안은진표 수프, 박준면표 고구마 줄기 김치까지 고창 제철 경양식 한상이 완성됐다.
먼저 수프를 맛 본 멤버들은 "살렸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고구마 치즈 돈가스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고구마 줄기 김치까지 맛 본 박정민은 "밥 먹으면서 '와' 이런 적 별로 없는데"라며 "오랜만에 이렇게 많이 먹은 것 같다. 먹는 거엔 관심이 아예 없다. 먹는 게 귀찮다"라면서 이날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