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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아이콘의 구준회가 유쾌한 셀프 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성격이 상반된다고 설명했다. 송윤형은 "나는 깔끔한 편인데, 구준회는 굉장히 자유분방하다"며 "마치 오래된 부부처럼 안 맞는 부분을 포용하며 잘 지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회는 자주 지각하는데, 10분 일찍 나오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준회는 "만약 픽업 시간이 8시라면, 나는 7시 55분에 알람을 맞춘다. 이미 자기 전에 씻어놨으니, 아침에 굳이 또 씻을 필요가 없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윤형은 "그런데도 구준회는 샵에서 면도를 한다"며 폭로했고, 구준회는 "샵 원장님과 친해서 샵에서 세수하고 이를 닦는 모든 걸 다 해결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재중은 "거의 샵에서 숙식하는 수준이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구준회는 "나는 샵에서 코털까지 다 정리한다. 모든 제모를 샵에서 해결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재중이 "혹시 시간을 줄이려고 집에서 일부러 그렇게 하는 거냐?"고 묻자, 송윤형은 "그런 부분도 없지 않다. 나도 그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구준회는 "최근에는 면도를 집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지만, 송윤형은 "오늘도 샵에서 하던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