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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엄마친구아들'의 관계성이 재미를 더한다.
사랑과 우정의 경계에 선 최승효, 배석류의 미묘한 관계는 보는 이들을 애태웠다. 최승효는 돌고 돌아 오랜 짝사랑을 고백했고, 배석류는 대답의 유통기한을 정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11일'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과 얽히고, 미국에서 위암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는 배석류의 비밀까지 드러나며 제대로 마음을 확인할 새가 없었다. 비로소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털어낸 배석류가 최승효에게 어떤 대답을 할지, 아직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유통기한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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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류의 가족과 달리, 최승효의 가족은 언제나 왠지 모를 냉기류가 흘렀다. 하지만 최경종은 서혜숙의 생일에 아내가 좋아하는 은방울꽃을 선물하기 위해 찾아 헤맬 만큼 그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고, 서혜숙도 최경종의 진심을 느낀 것인지 언젠가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부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최경종이 서혜숙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고 할 때면, 어김없이 곽세환(조승연)과 아내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결국 최경종은 서혜숙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앞서 아들 최승효가 '그때'의 기억을 잊고, '그 사람'과 화해하기를 바라던 서혜숙. 과연 이들 가족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지, 서혜숙과 외교부 입부 동기인 곽세환의 내연 관계는 사실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1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