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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강남 압구정 데이트에 나서 추억에 젖었다.
유진과 기태영은 강남의 도산공원을 산책하면서 "오랜만에 도산공원 온다. 여기 유모차 끌고 다녔다. 우리가 송도로 이사간지가 5년 정도 되지 않았나"라고 운을 뗐다. 기태영은 "난 갤러리아 신축 전부터 여기 살았다. 압구정 토백이다. 어릴 때 내 별명이 낑깡족이었다. 당시 오렌지족이 유행할 때인데 나이가 어려서 낑깡족이라고 불리었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자주 들러서 먹던 평양냉면집을 찾았다. 유진은 "큰 딸 로희를 가졌을 때 입덧이 못먹는 입덧이었다. 그때 이 냉면집이 생각나더라. 크게 향이나 맛이 없어서 먹을수 있을 것 같았다. 막상 와서 먹어보니 한입 먹고 못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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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기태영은 보드게임 승자였던 유진만 만두를 먹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지는 등 여전히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을 엿보였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1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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