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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아버지의 죽음과 여동생의 죽음까지 맞닥뜨린 사연자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동생은 어린 조카를 둔 채 사망했고, 자살 시도를 여러 차례 한 적은 있지만, 제부는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않아 몰랐다고. 그렇게 동생이 죽고 1년이 채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재혼하겠다며 조카에게서 이모가 아닌 제부의 지인으로 아이를 보여주겠다고 제안해왔다고 전한다.
이에 서장훈은 "가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완벽하게 알 수는 없다"라며 아버지의 죽음과 동생의 죽음에 대해 사연자가 모르는 큰 괴로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사연자의 마음을 위로한다.
또한, 서장훈은 "제부의 일은 불가항력이다"라며 "도의적으로는 탓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제지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외에도 발레리노와 발레리나 부부의 이야기와 거절당하는 게 두려운 사연자의 이야기가 담긴 '무엇이든 물어보살' 283회는 오늘(9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