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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임원희와 안문숙이 거침없는 플러팅 멘트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인하며 중년 로맨스 꽃을 피웠다.
드디어 임원희의 집을 찾은 안문숙은 "첫 만남 이후 머릿속에 원희 씨가 빙빙 돌았다"라며 적극적으로 반가움을 표시했고, 임원희 역시 준비한 꽃을 전달하며 수줍게 반가워했다. 임원희가 지리를 비운 사이, 눈치를 보며 "나 갈까"라며 묻는 이상민에게 안문숙은 "갈 거면 아예 오지를 말았어야지"라고 일침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안문숙과 임원희는 함께 수제비를 만들었고, 임원희의 땀을 닦아주던 안문숙은 "향이 되게 좋아요"라며 임원희에게 바짝 다가섰다. 서장훈은 "오늘 무슨 일 나는 거 아니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안문숙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싶었던 임원희는 수제비에 청양고추를 잔뜩 넣어 먹었지만, 이내 폭풍 기침을 하며 땀을 흘리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요즘 MZ들은 세 번 만나면 사귄다고 한다"라며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 상민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 주는 안문숙에게 임원희는 "지금 상민이 뭐 떼준거냐. 앞으로 안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강하게 어필했고, 이에 안문숙은 당황하면서도 "왜 내 기분이 좋지"라며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
화제성에 힘입어 이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5.7%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5%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