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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병길 PD가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영화 '타로'를 통해 칸 영화제에 초청도 받았던 최병길은 "(경비는) 나는 제작사에서 내주고 배우 쪽은 칸에서 지원해 준다. 난 진짜 1유로도 바꿀 돈이 없었다. 그때는 정말 환전도 하나도 못 하고 여권만 겨우 들고 갔다가 오는데 프랑스에서 가이드라도 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하고 집도 말아먹고 진짜 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둘이 쓰던 창고형 사무실에서 한 달 정도 있었는데 참 억울했다. 집도 없고 절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창고도 빼줘야 하는 상황이어서 나와야 하는데 보증금 할 돈이 없었다. 집을 팔았는데도"라며 "보증금 없는 단기 임대라는 게 있는데 보증금이 없는 대신 월세가 비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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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타로' 무대 인사하는데 경호원분들이 있었다. 그분들이 덩치가 좋고 목소리도 무서워서 내가 사채업자한테 전화 받는 트라우마가 생각나서 무대 인사할 때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병길은 방송인 겸 서유리와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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