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혼숙려캠프' MC 박하선과 진태현이 부부싸움 연기로 거울 치료를 성공시켰다.
먼저 MC 박하선과 진태현은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다툼을 이어나가는 부부를 위해 이들의 평소 모습을 재연하며 거울 치료에 나섰다. 2MC의 재연을 지켜보던 부부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마주하며 부끄러움을 느꼈고, "상황극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라며 평소 언성을 높이고 막말을 했던 잘못을 뼈저리게 느꼈다.
남편과 아내가 자신의 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을 대면하는 심리극도 진행되었다. 특히 박하선은 심리극 중 착한 마음 담당만 세번째로, 김영한 전문가가 연기하는 나쁜 마음에 맞서는 명연기로 큰 활약을 펼쳤다. 결국 아내가 먼저 나쁜 마음을 향해 "나가!"라고 단호하게 소리치며 문제 극복을 위해 한 발 내딛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남편 역시 용기를 얻어 아내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으며 관계 개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서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부터 이혼 유예 시의 각종 요구사항에 이르기까지 부부들의 공방전이 펼쳐질 대망의 최종 조정이 시작됐다. 과연 최종 조정을 통해 모든 부부들이 원만하게 합의하고 결혼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