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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지진희가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멜로 작품을 찍기 위해 술을 끊었다고 전하기도. 지진희는 "내가 이 나이에 조금 더 관리하면 좀 더 오래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준비를 계속 했더니 기회가 왔다"라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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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면모도 폭소를 안겼다. 20대 때 묵언 수행을 한 적이 있다는 그는 "인간은 왜 싸울까 싶었는데 원인이 말인 것 같았다. 3개월 정도 말을 안 했다. 사춘기 애들이 말을 안 하듯이 그랬다"라고 떠올렸다.
유재석이 "갑자기 말을 안 하면 회사에서 이상하게 볼 것 같다"라고 하자 지진희는 "이상했을 거다. 난 나부터 바꾸자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라며 "묵언수행하면서 머리도 기르고 일만 했다. 집에서도 말을 안 하고 '네, 아니오' 이 정도만 했다. 의지가 강해서 말이 진짜 하고 싶은 날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장발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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