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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영석 PD가 주제 파악에 실패했다.
이에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며 후기가 쏟아졌다.
대기 순서 7000번대를 인증한 한 네티즌은 "나 PD님 팬미팅 경쟁 치열"이라며 티켓팅에 실패했음을 밝혔다. 티켓팅에 실패한 또 다른 네티즌들도 "좌석 내놓으세요", "자리가 있어야 가죠"라며 아쉬워했다.
나영석 PD의 첫 번째 팬미팅은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개최된다. 당초 공약으로 내걸었던 고척돔이 아닌 2000여석 규모의 공연장인 명화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나영석 PD는 지난달 20일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 중 팬미팅 개최를 앞둔 소감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둔 계획은 없다"며 "MC는 이은지 씨가 도와주기로 했다. 게스트는 침착맨과 한 코너 정도 해볼까 생각 중이다. 우리 끼리 소소한 행사가 될 예정이니까 너무 많은 걸 기대하고 절대 오시지 말고, 꼭 두세 번 고민하시고 예매를 누르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나영석 PD는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저보다 훨씬 더 고생하시고 열심히 하시고 잘하신 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힘들 것 같다"며 "만약 수상한다면 600만 넘는 구독이님들께 영광을 돌리겠다. 고척돔 빌리는데 얼마냐"며 팬미팅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실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나영석 PD는 라이브 방송 중 고척돔 대관료를 확인한 후 "고척돔은 좀 무리다.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현실적인 공간을 꼭 찾아서 안전한 선에서 하겠다. 대신 콘텐츠를 즐겁게 채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