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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모델 한혜진이 개인 건물을 건축하는 것과 공통 건물을 건축하는 차이를 짚었다.
김명하 PD는 "시즌1을 하면서 체감했다. 지역 소멸이 현실에 와닿았다고 느꼈다. 부산만 해도 소멸의 위험에 처했다더라. 로컬 문화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유정수 대표와 랜드마크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랜드마크 기준에 대해서는 "첫 번째는 김해 한옥 체험판이다. 다음에는 모 도시에 대학 캠퍼스, 서울에 있는 시장도 고치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카페 하나를 리뉴얼한다면, 이번에는 범위가 넓어졌다. 선정 기준은 많은 도시와 ?으면 좋겠는데, 가장 시급해 보이는 곳, 도움을 필요로 한 곳을 선정했다. 다음 시즌에서 다른 도시와도 함께 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강원도에서 개인 주택을 건축한 것으로 유명한 한혜진은 "개인 주거는 건축주의 성향이 반영되는데, 공공 건물은 만드는 사람의 취향이 완전히 배제될 수는 없지만, 지역 만의 고유의 느낌을 살려야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내가 생활하던 곳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역 고유의 역사와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몰랐을 것 같다. 그걸 알게 되면서 너무 좋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왜 거기를 가야 하는지, 한국 사람으로 그 지역에 관심 가져야 하는지를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 보람을 전했다.
SBS '동네멋집2'는 9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