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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과거 '빚투'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한소희의 어머니가 이번엔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한소희는 두번이나 모친의 '빚투'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엄마와 절연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어머니는 반성은 없었다.
지난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으로 스타덤에 오른 한소희는 종영 두 달 만에 어머니의 '빚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한소희는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없이 커져있었다"며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한소희 모친의 사기 행각은 2023년 또 터졌다.
한 유튜버는 한소희의 어머니가 8500만 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언급했고,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모친의 수천만원 사기 혐의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어머니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신 씨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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