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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게임스컴에서 이례적인 호평을 얻으면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총 90개의 시연 기기를 제공해 최대한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또 협업을 진행한 파트너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틱톡 부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 공간을 포함해 총 3개의 홀에 120개의 시연 기기를 마련,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모바일게임이 유럽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깰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적극적인 수동 조작과 다양한 클래스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좋았다', '그래픽과 게임 분위기가 우수했다' 등의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게임에 등장하는 던전인 '고블린 동굴'을 테마로 부스로 꾸미고 7000여명이 체험에 참가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던전인 '잊혀진 성'을 콘셉트로 더 큰 규모의 체험 공간을 구현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크래프톤을 비롯해 게임스컴 현장에서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갓 세이브 버밍엄',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 13' 등 3종의 PC 및 콘솔 신작,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하이브IM은 '던전 스토커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 현재 개발중인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하면서 서구권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