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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남정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21 17:38


글로벌 히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글로벌 히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히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의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21일(한국시각) 공개했다.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은 미국 아마존 산하의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화제작 '러브, 데스+로봇' 제작사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블러 스튜디오(Blur Studio)가 만든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시크릿 레벨(Secret Level)'의 15개 에피소드 중 한편으로 제작된다.

'시크릿 레벨'의 총괄 프로듀서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맡았다. 팀 밀러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15개의 글로벌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시크릿 레벨'을 직접 소개했다. 이 가운데 '크로스파이어'편은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15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2월 10일 프라임 비디오에서 런칭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는 한국 게임 IP 중에는 유일하게 '시크릿 레벨'의 에피소드로 선정됐다. 다른 14개의 에피소드에는 '던전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 '팩맨(Pac-Man)', '메가맨(Mega Man)' 등 게임 산업의 기념비적인 IP들이 포함됐다.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세계 80여개 국에서 서비스되며, 10억 명의 유저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에서 검증된 IP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테마파크, 영화,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 7월 텐센트 비디오에서 공개된 '크로스파이어' 기반의 드라마 '천월화선: 크로스파이어'는 20억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전세계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리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rossFire Stars) 역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스마일게이트 영상사업담당자는 "크로스파이어는 e스포츠를 비롯해 드라마,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메가 IP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또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IP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
'크로스파이어'는 한국 게임 IP 중에는 유일하게 선정된 작품으로 게임의 이용자 및 시청자들에게 흡입력 있는 세계관과 내러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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