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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조윤수가 '마녀 세계관'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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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와 더불어 '폭군' 조윤수가 '마녀' 계보를 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조윤수는 세 캐릭터 차별성에 "마녀 주인공분들은 아닌데라고 할 수 있으니 조심스러운데, 제가 생각했을 때 자경이라는 캐릭터는 가장 거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연령대도 조금 높고. 직업 자체가 고등학생 또는 실험체로 이제 막 나온 캐릭터라기 보다는, 거친 인생을 쭉 살아왔다. 손 때가 얼룩덜룩 묻어 있는 친구라 생각했다"고 짚었다.
앞선 '마녀' 시리즈와 다르게 '폭군'만의 심장을 뛰게 하는 설정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렵기는 하지만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 '마녀' 시리즈와 다르게, 근본적으로 원초적인 얘기를 다룬 내용이라 생각이 든다. 국가정보기관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폭군 프로그램을 만들고 개발하고 탈취하고 운용하고 그런 점들이 많이 나온다는 자체가, 이래서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줬구나라는 기원 같은 얘기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마녀'2에서 나온 다른 캐릭터들도 있지만, 새로운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폭군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기 때문에 새로운 종족이 있구나라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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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녀나, 구자윤이라는 캐릭터에 비교했을 때, 자경이는 이제 막 능력에 눈을 뜨게 된 어린아이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약점도 확실하게 있다. 빛에 약하기도 하고, 염력도 없으니 고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폭군이 능력을 각성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시리즈가 엔딩을 맞이했고, 저도 모르고 있는 자경만의 능력이 더 있을 것 같다. 폭군 프로그램에 더 적응하면 더 성장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지난 14일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