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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서정희가 딸 서동주의 연애를 폭로했다.
또 서정희는 "얘랑 헤어진 억만장자 전남친이 있다. 지금도 나랑 전화하는 사이다"라 했다.
서동주는 "엄마는 지겨우니까 재혼할 때 데려오라 한다. 새 남친 데려오면 옛날 사람 이름 부른다"며 웃었다. 이어 "저는 어릴 땐 공부만 했다. 오히려 돌싱되고 많이 만난다"라 했고 서정희는 "돌싱되고 무슨 한 맺힌 사람처럼 만난다"라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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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현남친에 대해 "연하다. 엄마가 저한테 '네가 졌다'라 하더라. 우리는 4살 차이다"라 밝혔다.
서정희는 "저는 동주 마음이 편안한 게 최우선이다. 내 조건은 딱 하나, 교회 다니기다"라 했고 서동주는 "근데 교회는 저도 안다닌다"라고 당황했다.
섹시한 몸매로 화제가 됐던 서동주지만 보수적인 서정희는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비키니 입는 것도 싫다. 권사님들이 맨날 전화온다'라 했다"라며 "근데 제가 유방암 수술을 하고 나니 입고 싶어도 못 입더라. 그래서 '입고 싶은대로 입어라'라 했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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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상태'에 대해 서정희는 "융자 포함이지만 집이 있다. 49평 자가다. 통장에도 조금 있다. 펑펑은 못쓴다. 주식은 안한다"라면서도 "얘 때문에 주식했다 망했다. 태어나서 처음 했는데 얘 때문에 망했다. 코인으로 1억 원을 날렸다"라 서동주를 탓했다.
서동주는 "그렇게까지 권하진 않았다. 사실 전 분산투자를 해서 나쁘지 않았다. 엄마는 복잡한 거 싫다면서 한 방을 노린 거다"라 설명했다.
초동 2억 5천의 대형로펌에서 근무했던 서동주. 서정희는 "한 번은 얘가 보너스를 받았다고 천만 원을 보내줬다"며 "올해 어버이날 남자친구와 저를 부르더나 각각 천만 원씩 줬다. 두툼하게 해서 봉투에 줬다. 그때 너무 기뻤다"라 자랑했다. 또 "최근 동주가 경매로 집을 샀다. 집을 사기 전에 공부를 또 하더라"라며 뿌듯해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