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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최여진이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발표했다.
이어 "연하남은 60이 넘어도 연하남이다. 애교가 있으시다. 물론 어른스러울 때도 있지만 가끔 연하남 다운 모습들이 있으시더라"라 했다.
최여진은 '어머니의 재혼 선물'로 "돈을 벌고 양평에 집을 사드렸다"라 했다. 설계부터 건축까지 직접 어머니를 위해 한 양평 하우스는 천 평이 넘는 마당에 바비큐장까지 완비되어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까지 엄마를 위해 맞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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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은 "오빠들에게 꼭 얘기하고 싶었다. 제 연애 소식을 오빠들에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다"라 했다.
'굳이 비연예인 남친과 열애를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최여진은 "쭉 계속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말했다"고 했다. 공개 열애를 결심할만큼 확신이 든 상대라고
탁재훈은 "여진이가 이제 마침표를 찍으려는 느낌이다"라 감탄했다. "끝사랑이네?"라는 말에 최여진은 말 없이 끄덕였다. 남자친구는 최여진보다 7살 연상이라고.
최여진은 "계절스포츠 위주의 운동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이다. 운동하다 만나게 됐는데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던 분이다. 처음에는 몰랐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다 반대다. 이상형과 정반대다. 저보다 키도 작다"라 털어놓았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도 사실 이상형은 다른 사람이었다. 배 나오고 시꺼멓고 키 작은 나를 만날 줄 몰랐다더라"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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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으로서는 궁금한 게 더 많아지는 돌싱남과의 연애. 조심스럽게 부모님 반응을 묻자 최여진은 "얼마나 아까우시겠냐. 부모님 입장에선 누구라도 아까우시다. 근데 그 부분은 엄마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엄마의 선택보단 제 선택이 중요하다. 제 삶이지 않냐"라 담담하게 말했다.
최여진은 "제가 결혼 경험이 없어서 미안해하더라. 저는 오히려 좋다 생각한다. 한 번 경험이 있으니까 실수 안하려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라 했다.
최여진은 남친에 대한 애칭에 대해 "아저씨라고 한다. 저는 잘생기면 오빠고 못생기면 아저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사실 남친한테 선을 그었다. 난 연애 상대로 생각 안했던 사람이었다. 근데 친구로 지내다보니까 사람이 괜찮더라. 하나분터 열까지 나랑 잘맞는다. 나의 키다리 아저씨인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땅부자' 최여진은 주식 코인에는 관심 없다며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라 여유를 보였다. 이어 "솔직히 아파트는 사자마자 2억 원이 올랐다. 현재 리모델링 추진 중이다. 이런 건 버텨도 된다. 주식은 버텨도 안된다"라 단호하게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