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설렘을 안고 공개연애에 도전한다.
이 CP는 "20년 전 처음 만난 세 분이 한적한 시골로 떠나 운명적인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호기심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각자 다른 삶을 살아왔고, 본민만의 사연이 있지 않았나. 배우 혹은 여자로서 삶에 대한 이야기 등 여러가지가 섞여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
|
이어 촬영 분위기를 떠올린 그는 "사실 남자분들에 첫눈에 반할 나이는 아니지 않나. 누군가를 만나는 거에 대해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며 "그간 사적으로 남성 분들을 뵐 일이 없다 보니, 그분들이 저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실제로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고, 촬영도 잘 마쳤다"고 말했다.
또 연애 리얼리티 촬영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오윤아는 "저는 리얼리티를 많이 해봤고,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3년간 아들과 함께 출연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남성 분들이 나오시니까 긴장이 되더라. 제가 너무 긴장을 안 하고 간 것 같아서, 카메라에 저도 몰랐던 부분까지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
그는 공개연애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이 나이에도 설렐 수 있을지 궁금했다. 색다른 공간에 갔을 때 리얼리티에 협조적이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어떨지 궁금했다. 또 두 분과 여행도 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생각을 많이 했던 건, 또 한 번 설레고 스파크가 튈 수 있을까였다. 가슴이 두근두근 댔다"고 웃으며 말했다.
|
마지막으로 '여배우의 사생활'만의 차별점도 짚었다. 이 CP는 "색다른 연애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어린 분들이 나오는 기존 연애 프로그램들은 누구 한 명을 쟁취하기 위해 무한 경쟁하고 정글의 법칙처럼 싸워야 하지 않나. 저희 프로그램은 서로를 응원해 준다. 고민이 있으면 들어주고 조언을 해줘서 기존에 봤던 연애 프로그램과 다르게 우리만의 색깔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TV CHOSUN '여배우의 사생활'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