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경규도 합창 연습하다 도망쳐 잡혀온 적 있다." 박칼린의 서슬퍼런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또한 박칼린은 "외로웠던 적이 없다. 저에겐 최재림, 전수양 작가 등 특이한 가족이 있지 않나"라며 외롭지 않게 혼자 사는 비결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또 그는 마음에 드는 이성과 같은 집에서 살아도 각방을 써야 한다며 대쪽 같은 신조를 밝히기도.
이어 박칼린은 지난 5월 '라스'를 다녀간 최재림을 언급하며 "왜 여기서 (최재림을) 괴롭혔느냐. 재림이는 진짜 가족이다. 재림이 엄마와도 친하다"라고 열애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박칼린은 최재림과 이어질 수 없는 결정적 이유가 있다면서 "노래는 너무 잘하지만.." 이라며 강렬했던(?) 첫인상을 언급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칼린은 트로트계에도 진출(?)했던 사연도 전했다. 그는 "송가인 대신 갔는데, 자리를 하나 더 주신 것"이라며 남다른 트로트 사랑을 어필했다. 그는 이미자의 '비오는 양산도'를 트로트 최애 곡으로 꼽으며 트로트 실력을 뽐냈다고 해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박칼린은 부모님의 국경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195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아버지와 같은 대학교 신입 여학생이었던 어머니의 첫 만남과 한국으로 들어와 살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아내와 세 딸만 먼저 한국에 보내서 할머니가 두 달을 앓아누우셨다고 한다"라고 회상했는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