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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는다.
슈가는 비공개로 출석할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저희가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 수는 없다. 그간의 다른 피의자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 측은 "여러 의혹이나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 측은 그야말로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브는 슈가 사건과 관련, 몇몇 고위 관계자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 핵심 인물들만 긴밀하고 은밀하게 경찰 조사 준비를 하고 있다. 슈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이들은 최대한 외부와의 접촉도 피하고 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조심스럽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슈가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자택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져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준(0.08%)을 크게 웃도는 0.227%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