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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미남'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알랭 들롱은 2022년 3월 안락사를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받은 알랭 들롱은 이후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안락사가 가능한 스위스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프랑스 TV5몽드 인터뷰에서 "나는 안락사가 불법인 프랑스가 아니라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다. 그렇게 해야 할 상황이 닥치면 주저하지 않고 안락사를 택할 것"이라고 했었다.
알랭 들롱은 1964년 결혼해 1969년 이혼한 나탈리 들롱과 사이에서 앙토니를 낳았고, 1987년부터 2001년까지 연인으로 지낸 로잘리 반브리멘과 사이에서 아누슈카, 알랭 파비앙을 얻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