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결혼 23년차' 전 축구선수 안정환,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현실 부부 모먼트를 보여줬다.
15일 '멋진언니' 채널에는 '안정환 씨, 결혼 후회한 적 있어요? (feat. 분량 조절 실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혜원이 "우리 부부 장점은 잘 싸우고 잘 화해하고 잘 놀고 웃는 것"이라고 말하자 안정환은 "잘 버티고 있는 거다. 다 싸우고 산다. 어느 부부나 지지고 볶고 싸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아내가 원래 제게 존댓말을 썼다. '다녀오셨어요' '식사하세요' '운동 열심히 하고 왔어요?'라고 했다. 2,3년했나? 어느 순간 제가 한 번씩 잘못할 때마다 말을 놨고 반말과 존댓말을 섞더라. 20년 사니까 제가 상의 없이 무언가를 했을 때 욕도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혜원은 급히 "잘못 나온 말이다"라며 칼차단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