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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손담비가 엄마가 인생 처음으로 밀어주는 그네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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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담비의 엄마는 "(담비가) '사랑 못 받고 자랐어'라고 말하는데, 너무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이 나쁜X, 그렇게밖에 말 못 하냐'라며 뺨을 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는 "부모를 보며 결혼이 내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빠의 말 없고 무뚝뚝한 모습을 보며 결혼 안 할 생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손담비는 엄마와 함께 첫 한강 나들이를 갈 결심, 도시락을 함께 싸면서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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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담비의 엄마는 "한 번 내가 그네 밀어주겠다"라며 "6~7세 때 내가 밀어줬어야 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엄마가 태워주는 그네를 처음 탄 손담비는"나의 한이 풀리는 날이다. 감사합니다"라며 "우리 엄마가 나 마흔 두 살에 밀어주셨다"라고 행복함을 드러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