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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매매사기로 전재산 4억 잃어 "다시 월세살이 시작" ('뇌절자')[종합]

이게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14 20:01 | 최종수정 2024-08-14 20:03


이수지, 매매사기로 전재산 4억 잃어 "다시 월세살이 시작" ('뇌절자'…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전 재산 4억 원을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14일 '찹찹' 채널에는 '뇌절자' 7편 영상이 공개됐다.

김희철은 이수지에게 "강아지 5마리를 키워서 강아지 때문에 이사까지 가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이수지는 "정발산에서 전세로 살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어느 날 5억으로 올려달라고 하더라. 제가 5억이 없다고 하니까 3억으로 올려달라고 했다. 3억도 없다고 하니까 나가시라고 해서 쫓겨났다"라고 말했다. 이후 파주에 집을 샀는데 사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수지는 "파주에 집을 매매를 하려고 갔다. 내 4억 전 재산을 몰빵했다. 대출해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자'라는 마음이었다. 근데 알고 보니 (사기꾼이) 집 13채를 지어 파는 거였다. 아무 권한이 없는 시행사 대표였는데 난 그 아저씨에게 돈을 준 거였다. 작년 한해 진짜 바빠서 사람들이 내게 행복해보인다고 했는데 아니었다. 다시 월세 시작이다. 인생 처음부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수지, 매매사기로 전재산 4억 잃어 "다시 월세살이 시작" ('뇌절자'…
이수지는 피해 금액 4억을 받지 못한다면서 "그 사람이 돈이 없다고 하면 못 받는 거라고 한다. 법원에서 법정이자까지 얼마를 주라고 했는데 돈이 없다면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최 모 씨, 돈 좀 달라"라며 호소하기도. 이어 "오늘도 제가 카톡 문구를 봤는데 '잘 되리라'라고 되어있더라. 제발 잘 돼서 제 돈 갚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이 때문에 작년 한 해 심하게 우울했다면서 "제가 정말 밝은 사람이고 우울증이 없는데 작년에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하나 싶었다"라며 속마음을 꺼내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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