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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서정희가 남자 친구 김태현의 프러포즈에 대한 대답을 보류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김태현은 "사실 그 이야기는 오늘 나오기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다. 대기실에서 모니터를 보다가 숫자와 함께 이야기가 나온 걸 들었다. 이해가 안 가는 이야기를 해서 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최은경은 "프러포즈 때 다이아몬드 반지가 없었다더라"고 물었고, 김태현은 "내 용기가 다이아몬드보다 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자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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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 나름대로 대응이라는 게 싸울 수는 없고 뭔가 이야기를 좀 받아야겠다. 예를 들어 10년이라고 이야기했으면 앞으로 9년 4개월 차까지는 유예기간을 주고 그때 뭔가 이야기를 해주겠다든가 반드시 10년은 꼭 채우겠다든가 그런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은경은 "아까 서정희가 세컨하우스를 다 짓고 나면 결혼식을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며 알려줬고, 김태현은 "그래서 그 집을 서둘러 짓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서정희는 기분이 좋은 듯 "왜 이렇게 열심히 하나 했더니"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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