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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유제원 감독이 드라마 제목을 '엄마친구아들'로 정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출을 맡은 유 감독은 "신하은 작가와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과 결은 비슷하지만 약간 차이가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자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이다. 소꿉친구들끼리 어린 시절의 기억을 공유하는 게 좋게 작용할 때도 있지만, 때론 불편한 타이밍도 있지 않나. 그런 감정들을 세밀하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제목을 '엄마친구아들'로 정한 이유에 대해 "반듯하고 훈훈하게 자랐을 것 같은 '엄친아'의 대명사적인 이미지를 잘 살리고 싶었다. 또 주인공들의 관계성도 중요했다.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있는 친구의 성장사, 연애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