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해인이 스태프를 위해 천만원대 회식비를 낸 미담이 전해졌다.
정소민은 "오빠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컨디션 체크도 해주고 칭찬도 많이 해준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고 이야기했다.
김지은은 "촬영장 근처 빵집에서 빵을 엄청 사주셨다. 또 스태프 분들만 회식하는 자리가 있었다. 제가 돈을 아직 많이 못 버니까 '우리 스태프들 기죽지마' 하면서 회식에 보태라고 소정의 돈을 줬는데 다시 돌려주더라. 이유를 물었더니 해인 오빠가 카드를 주셨던 거다"라고 정해인의 미담을 공개했다.
정해인은 "그 집이 회식을 종종 하는 곳인데 원래는 소고기를 막아 놓는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불편해서 다 열어놔 달라고 하고 중간중간 체크는 했다"며 "대강 100만 원 단위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정소민은 "우리가 첫 만남에 '안녕하세요' 하고 몇 시간 동안 말을 안 했다. 안되겠다 싶어서 하나 둘 셋 하고 모두 말 놓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말 놓고 더 불편했다. 대화가 이어지지 못하고 계속 끊겼다"고 웃었다.
이어 "조금씩 모이고 만나고 맛있는 거 먹고 서서히 편해졌다"고 말했다. 김지은은 "서로 핸드폰 번호를 모르니까 어느 날 소민이에게 DM이 왔다. 하루 지난 뒤에 발견하고 얼른 답장을 했다. 덕분에 진짜 빨리 친해졌고 그 다음날 리딩때 호흡을 잘 맞췄다"고 말?다.
MC 장도연은 "말을 놓으면 편해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선을 넘는다거나 그런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정해인은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정소민은 "그건 남이 판단해줄 문제"라고 지적하자 정해인은 "너는 현장에서 종종 선 넘던데"라고 이야기했다.
또 정해인은 "정소민과 극중 배석류가 바뀐것 같은 순간이 있다. 카메라가 안돌아가는데도 과격한 스킨십이 있다든지 다리가 올라온던지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소민은 "오빠가 덩치로 날 위협해서 그랬다"고 반박하고 정해인은 "내가 언제 그랬느냐"고 재반박하는 티격태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