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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찾아가니 직원들만 달달 떨고 있더라."
이에 안선영은 "저는 은행 이자 이상은 안 한다. 실제로 지인에게 10년 모은 돈을 사기당해 봤다"며 여의도 증권가에 있던 200평 규모의 투자회사 사무실과 방송 출연 경력을 믿고 주식투자를 하라는 꼬임에 넘어갔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주만 해도 영업했는데, 찾아가니 직원들만 달달 떨고 있더라. 뉴스에도 나왔었는데, 이 사람을 캐스팅한 PD까지도 속인 거였다"며 "나는 다시는 평생, 누가 떼돈을 벌었다고 해도 은행이자 이상은 안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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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은 "제가 나와서 일만 하느라고 내부를 안 챙긴 것 같은데...사실 몇 년 전에 코인이든 주식이든 사놓은 게 분명히 있을 텐데 알아봐야겠다"는 너스레 섞인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