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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한선화가 걸그룹 시크릿 시절을 떠올렸다.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로 큰 사랑을 받은 한선화는 "너무 고마운 작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언제 밝은 역할을 해보지?' 하다가 처음으로 밝은 역할을 한 게 '술도녀'의 지연이었다"며 "밝은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 내야 하는지, 상대를 재밌게 하는 연기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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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는 "지금도 모든 게 다 능수능란한 건 아니지만 지금보다 그때는 더 어리니까, 모든 게 다 처음이기도 하니까 조금 더 고군분투하지 않았나"며 "그 뒤부터는 연기 활동을 하면서 나의 삶과 활동의 밸런스를 맞춰 갔었는데,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기억이 잘 안날 정도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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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당시 사무실 연습생들이 있었는데 연습생들은 연기 레슨을 시켜줬었다. 내가 시켜달라고 했는데 안 시켜주길래 연습생들 연기 수업 받고 있을 때 문을 열고 들어가서 참관을 했다"며 "그렇게 해서 오디션을 처음 갔다. 그렇게 첫 작품을 만났고 그 뒤로는 연기에 대한 흥미를 느껴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선화는 "'연기를 네가 할 수 있겠어?'라는 평도 분명히 있었을거다. 시작이 연기가 아니었으니까"라며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그들이 내 인생 살아줄 것도 아니고. 그들이 내가 아니지 않냐. 잘하든 못하든, 무섭든 안 무섭든 일단 부딪혀 봐야지 내가 나를 아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게 되게 재밌다"는 한선화는 계속 도전을 하고 다음을 향해갈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 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