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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만 5번...눈물·소변 빨갛게 나와" ('4인용식탁') [SC리뷰]

정안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12 22:38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만 5번...눈물·소변 빨갛게 나와…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만 5번...눈물·소변 빨갛게 나와…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만 5번...눈물·소변 빨갛게 나와…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만 5번...눈물·소변 빨갛게 나와…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만 5번...눈물·소변 빨갛게 나와…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만 5번...눈물·소변 빨갛게 나와…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지난해 급성 손가락 골수염으로 수술만 무려 다섯 차례한 사실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겸 방송인 오정연이 재즈 대모 윤희정과 KBS 아나운서 동기 이지애, 후배 도경완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도경완은 "작년에 손 톱 밑에 뭐가 나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수술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간단한 질환이라고 생각했다는 도경완. 그러나 입원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그는 "수술하고 집에 갈 수 있냐고 했더니 입원해야 한다더라"며 "급하게 수술하고 일주일 뒤에 드레싱 교체하려고 상체 부위를 보니까 완전 고름덩어리더라. 손가락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종합병원으로 전원 된 도경완. 뼈에 폐 결핵균이 감염된 상황이었다고.

도경완은 "손가락 뼈 조직 검사를 했다. 수술을 다섯 번을 했다"며 "되게 드물고 안 죽는 균이라더라. 1일 1회 정맥 주사를 맞아야 한다더라. '애들 돌봐야 한다. 나 아니면 애 볼 사람이 없다'며 사정했더니 먹는 약으로 바꿔줬다"고 했다.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만 5번...눈물·소변 빨갛게 나와…
그러나 이후 항생제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도경완은 "눈물, 소변, 대변 다 빨갛게 나오고 신장 기능도 떨어졌다"며 "일은 일대로 못했다. 손톱이 안 자랄 수도 있는데 다행히 이상한 모양이지만 자라긴 했다"며 손을 공개했다.

도경완은 "어느 날 딱 손을 봤는데 평생 예쁘진 않지만 감사하게 생각했던 손인데 이쪽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속상하더라"면서도 "두 달 입원 치료 후 퇴원을 했는데, 보험금이 나왔다. 병원비는 아내 카드로 결제하고 보험금은 내 통장으로 들어왔다"며 웃었다.

그는 "300만 원 가까이 나와서 바로 백화점으로 갔다. 그때 손목시계 광고가 눈에 띄길래 손목 시계를 샀다"며 "그 이후 빈티지, 희소성 시계 수집을 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부터 시작해서 십여 가지의 시계 수집했다. 몇만 원 짜리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지애는 "그 정도면 언니가 더 좋은 것도 사 줄 것 같다"고 하자, 도경완은 "'차라리 좋은 걸 하나 사라'고 하는데, 전 좋은 걸 하나 사서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것 보다 보면서 '좀 싸지만 매력이 있다'면서 그걸 느낀다. 손가락을 잊으며 시작했는데 좋더라"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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