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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데뷔 14년 만에 눈물의 고백 "이렇게 배려 받은 촬영장은 처음" ('혤's club')[종합]

이지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10 16:55


혜리, 데뷔 14년 만에 눈물의 고백 "이렇게 배려 받은 촬영장은 처음"…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혜리가 박세완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유트브 채널 '혤's club'에는 '바지춤 잡으며 애틋해진 관계..필선X미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혜리와 영화 '빅토리'에 함께 출연한 박세완이 출연했다. 영화 촬영 비하인드를 이야기 하던 중 박세완은 "끝나고 미안했던 거 있었다. 다 같이 촛불 들고 진실게임할 때"라고 운을 뗐다.

이에 혜리는 "저희 귀엽죠?"라며 "촬영 끝나기 3~4일 전에 저희끼리 모여가지고 진실게임 느낌으로 촛불을 켜는 시간을 가졌다. 과자를 놓고 술 없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박세완은 "혜리가 진짜 솔직하게 얘기를 해준 게 좀 당황스러웠다"면서 "누군가에게 솔직함을 받아본 적도 잘 없고, 그래서 내가 진짜 너무 고마웠다. 그런데 그때 고장이 나서 (리액션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혜리는 "그때 제가 뭐라고 했냐면"이라고 말하며 눈물이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다. 애써 눈물을 참은 혜리는 "'빅토리' 촬영 전 친한 배우 언니를 만나서 '상대 배우가 어때?'라고 물어봤었는데, 그šœ (세완이) 생각을 하면서 오열했다"면서 "이렇게 배려 받으면서 촬영한게 처음이라고 고맙다고 그때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혜리, 데뷔 14년 만에 눈물의 고백 "이렇게 배려 받은 촬영장은 처음"…
이후 '빅토리' 촬영 당시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했던 두 사람은 몇 번이나 눈물을 참았고, 혜리는 "근데 나 '혤's club'에서 처음 운다"면서 "친한 친구들도 나오긴 했는데 꺄르르 느낌이었다. 왜 이렇게 세완이만 만나면 짠하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세완은 "힘든 걸 같이 해서 그래"라며 혜리의 마음을 공감했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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