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26년 만에 폐지한 SBS '세상에 이런 일이'가 새 버전으로 돌아온다.
8일 'SBS 달리' 유튜브 채널에서는 '반성하고 있습니다…세상에 이런 일이 2.0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이 프로그램 왜 없앴냐. 너무 아쉽다"고 토로하는 팬의 전화 녹취가 담겼다. 이에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은 "많이 아쉬우셨죠? '세상에 이런 일이' 돌아오다"라며 '세상에 이런 일이'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은 "혼자만 보기 아까운, 최초이거나 깜짝 놀랄 만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세상 모든 놀라운 제보로 시작되는 '세상에 이런 일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국 어디든 간다"며 10월 초 컴백 소식을 알렸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지난 5월 방송 26년 만에 휴지기를 맞았다. 앞서 SBS 내부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의 폐지를 추진했으나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폐지를 반대했다. 시청자 역시 방송 폐지를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인 덕에 '세상에 이런 일이'는 폐지가 아닌 '휴지기'를 가졌다.
당시 "올림픽 이후 돌아온다"고 밝혔던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은 새로운 버전으로 10월초 방송을 예고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