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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핑크빛 첫 만남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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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잔나비 연습실에 도착한 한지민은 미리 사 온 호두파이를 멤버들에게 건네며 어색함을 풀었고 "왜 프로그램에 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냐"라고 최정훈에게 질문했다. 최정훈은 "마지막 회를 빛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저희 음악을 좋아해 주는 분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워낙 저도 너무 팬이기도 하고 생각나는 게 지민 배우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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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과 한지민은 '밤의 공원' 드라이 리허설에서 눈 마주치며 노래하는 것도 완벽 소화했고 녹화 듀엣 무대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한지민은 최정훈의 대기실을 찾아가 꽃다발을 건네며 "마지막 회 축하드린다"라고 인사했고 인증샷도 남겼다.
한편 한지민은 1998년 광고로 데뷔했으며 '대장금' '경성스캔들' '이산' '눈이 부시게' '봄밤' '역린' '밀정' '미쓰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차기작은 이준혁과 호흡하는 SBS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다.
최정훈은 2014년 잔나비로 데뷔했으며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가을밤에 든 생각'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쉬'(She) 등 히트곡을 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