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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백지영이 잃어버린 결혼반지를 찾았다.
강타와 녹음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백지영은 "내가 25주년 기념 앨범 녹음을 하는데 진짜 작곡가가 누군지 모르고 선택한 곡이 강타 곡이었다"고 밝혔다.
강타와 친하게 지냈다는 백지영은 "예전엔 하루가 멀다 하고 얼굴 보고 술 마시고 그랬다. 술 마시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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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강타는 녹음실에서 백지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반갑게 서로를 껴안으며 인사한 두 사람은 바로 본업에 들어갔다. 백지영이 녹음하는 동안 손님이 도착했다. 백지영도 몰랐던 깜짝 손님은 백지영의 딸 하임이. 하임이는 엄마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자신의 녹음본을 가만히 듣던 백지영은 "너무 좋았다"며 딸 하임이를 껴안고 눈물을 쏟았다. 백지영은 "좋아서 그러는 거야 하임아"라며 "너무 좋다. 고마워"라고 강타에게도 고마워했다.
감정을 추스른 백지영은 "근데 내가 이렇게 해서 울면 잘 안 된다. 잘 된 적이 없었다"며 웃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