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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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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수홍은 "여보만 그렇게 생각한다. 세상에 나를 이렇게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수홍은 "솔직히 어릴 때부터, 가난할 때부터 동정을 받는 것이 너무 싫었다"라며 "옛날에는 학교에서 그런 게 있었다. '냉장고 있는 사람 손 들어', '차있는 사람 손 들어' 했다. 그럼 그 후에 나를 막 대한다. 그게 어린 나이인데도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다예도 박수홍의 어린 시절에 대해 "심하게 가난했었다. 쥐 떨어지는 지하실에서 살았었고 빚더미에 쌓였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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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손헌수는 "사람들이 '박수홍한테 전해줘라. 힘내라고' 이렇게 말해주는 분들이 많다"라며 "선배님만큼 전국민이 잘 살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사람도 없다"라고 재차 위로했다.
이에 김다예도 "이 분(박수홍) 5년 뒤에 건물주 될 사람이다"라며 "데뷔 40년 만에 건물주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현수는 또 "다 온다. 그동안 잃은 거 다온다. 장담합니다. 다 옵니다"라고 했고, 박수홍도 "그럼"이라며 호응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했다.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은 20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