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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한재이가 반격하며 장나라를 자극했다.
오대규(정재성 분)는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차은경과 정우진이 내연 관계인지 확인해 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유리는 차은경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둘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차은경은 단호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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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오대규는 정우진에게 "애 딸린 이혼녀가 뭐가 좋다고 그런 여자를! 차은경이 이혼하길 기다리고 있는 거 아니지? 애미없이 자란 티를 여기서 내?"라며 분노했고 정우진은 "저한테 그런 말 할 자격 있다고 생각하시나. 본인을 돌아보시라"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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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차은경 변호사 남편, 현재 중혼적 사실혼 관계"라는 내용의 기사가 퍼졌다. 차은경은 첫 재판을 앞두고 한유리에게 "내 이혼은 단순한 이혼이 아니라 하나의 쇼다"라며 긴장감을 줬다. 차은경은 기자들 앞에서 "저는 전 국민 앞에서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개인적인 영역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 다만 제 사건이 가정 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당한 분들께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극 말미, 차은경은 딸 김재희(유나 분)가 1교시 쉬는 시간 이후 안 보인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찾아다녔는데 김재희는 최사라가 데리고 있었다. 차은경은 "최사라!"라며 분노하며 소리를 질렀고 최사라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