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촌캉스를 떠난 전노민과 발리에 정착한 이윤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동료들과 자식 얘기를 나누던 중, 전노민은 "똑같은 딸이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한 번 살아 보게"라며 어릴 때 미국을 보내 실제로 5년도 채 함께 못 살아본 딸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까워 연애,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정도로 살가운 부녀. "아빠 딸 봐서 참으면 안 될까?" 두 번째 이혼을 앞둔 전노민에게 딸이 전한 말에 그저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었던 가슴 뭉클했던 일화까지 선보였다.
의외의 장소에서 근황을 알린 통번역가 이윤진도 달라진 일상을 선보였다. 13살 딸과 함께 발리에서 생활 중인 이윤진은 "도피나 도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발리를 힐링의 공간이라 칭했다. 편견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한 인생 2막이지만 적응하기는 쉽지 않았다. 거짓 근무 조건 제시한 회사, 집 사기 등 연달아 터진 악재로 한 달 사이에 이사만 5번을 다녔다는 이윤진. "엄마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며 한탄하는 이윤진 곁엔 "엄마라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건데"라며 응원해 주는 든든한 딸 소을이가 있었다.
'나는 혼자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영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