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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천사 배우' 진선규가 '현무카세' 아지트에 강림한다.
두 셰프가 샤케라토 제작에 한창이던 때, 진선규-이희준이 아지트의 문을 두드리며 "현무씨~"라고 인사한다. 전현무는 두 사람의 등장에 반가워하면서도 "아직도 '씨'를 붙이냐"며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투정을 부린다. 이어 "(진선규와) 마술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해지고 싶었다. '범죄도시' 감독님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착한 사람이 진선규라고 하더라"고 그를 치켜세운다. 이에 진선규는 "나도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화답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반면 이희준은 "저희 '찐친'들끼리는 연극 연습실에서 방귀를 뀌면 서로 미룬다"라고 하더니, "진선규도 찐친에게는 욕을 한다"고 돌발 폭로한다. 급기야 직접 진선규표 욕을 재현하는데, 이에 당황한 진선규는 "내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겠는데?"라고 걱정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여기에 믿었던 전현무조차 "'범죄도시'처럼은 아니지?"라고 '진선규 몰이'에 가세해 진선규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유쾌한 티키타카 속, 전현무-김지석은 진선규, 이희준을 위한 애피타이저인 '옥수수 꼬치 피었습니다'를 요리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희준은 "저는 떡볶이를 잘 한다"라고 셀프 어필한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랑 연애할 때 떡볶이를 해주니까 집에 안 가더라. 그래서 할 수 없이…"라고,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톱모델인 아내 이혜정과의 연애 비화를 방출해 이날의 찐친 토크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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