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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창섭이 공군사관학교 '입대' 공약을 전격 이행했다. 생도들과 친근한 티키타카는 물론 핫한 '마라탕후루' 챌린지까지 나섰다.
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군복으로 환복해 본격 공사 '생도'로 변신한 후, 반전의 적응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몸이 기억하는 '칼각 제식'을 선보이더니, 항공기 모형에 바람을 일으켜 성능을 확인하는 '풍동실험실'에서 온몸으로 20m/s의 풍속을 맞으며 실험에 참여하는 것. 몸을 가누기 어려운 바람으로 동료 생도들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이창섭은 '아이돌 자아'를 내려놓고 홀로 거센 바람 속으로 돌격하며 남다른 비주얼을 발사(?)했다. 또 '비행 환경 적응 훈련'에서는 전투기 비상탈출 훈련을 시작으로, 몸무게의 5배 중력을 버텨내는 '가속도 내성 강화 훈련(G-TEST)'에 도전해 짜릿함을 더했다. 본격 훈련 전 "정신력으로 치면 25G(몸무게의 25배)까지도 버틸 수 있다"고 허세(?)를 부리던 이창섭은 먼저 훈련을 진행한 동료 생도가 기절하는 모습을 마주하고 급격한 긴장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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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