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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준한이 "'응급실'을 부른 izi (이지) 멤버 였다"고 밝혔다.
이날 김준한은 "군대 같이 나왔다. 08년도 9월에 홍천 야전수송교육단에서 소대장 훈련병이었던 김준한 배우. 그때 저는 분대장 훈련병이어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사인도 받았다. 교회에서 드럼 치는 모습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드라마 꼭 챙겨보겠다"는 자신의 목격담 문자를 읽었다.
이에 김준한은 "운전병이었다"면서 "또 밴드를 했었다. 드라마 '쾌걸춘향' OST로 유명한 '응급실'을 부른 izi (이지) 멤버 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연기 시작한 이후로 따로 드럼을 치거나 하지는 않았다"면서 "혹시 드라마에서 드러머 역할을 맡게 된다면, 다시 연습을 하면 자전거처럼 세포 속에 남아있는 게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준한은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예전에 소속사에 연기자 형과 같이 살았다. 그 형이 연극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