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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김민우가 사별 후 8년 만의 재혼에 대한 딸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김민우는 "근데 아내가 갑자기 결혼 8년만에 목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갔다. 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그런 과정 속에서 일주일 만에 하늘나라로 갔다. 아내가 몹쓸 병에 걸렸는데 별명은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었다. 자기 몸에 있는 면역 세포를 자기가 공격해서 장기, 뇌까지 침범하는 거였다.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아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김민우는 "그런데 딸이 제일 먼저 엄마를 찾지 않고 나한테 '아빠, 이제는 엄마 없으니까 내가 아빠 와이셔츠를 빨아줄 테니까 세탁기 돌리는 법을 알려줘'라고 하는 거다. 당시는 딸이 9세 때였다"고 어린 딸에게 위로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근데 여자아이니까 사춘기에 신체 변화 등이 왔을때, 내가 속옷도 못 챙길 거 같고 사이즈도 어떻게 사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위생용품도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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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민우는 아빠의 재혼에 대한 딸의 반응에 대해 "딸에게 '아빠가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너도 같이 여행을 한 번 가보자'고 하고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다. 딸과 아내가 수영장에서 시간 보내고 자연스럽게 여자들끼리 스킨십하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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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민우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민우의 아내는 화사한 미소와 함께 뛰어난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