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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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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은 "중요한 할 말이 있다고 얘기했다. 밥 먹으면서 얘기했는데 결혼 얘기가 나올 줄은 전혀 예상 못 했다. '내년에 결혼해'라는 얘기를 그 나이에 들을 생각을 하겠냐"면서도 "근데 어떡하냐. 행복을 빌어줘야지. 그리고 그때 당시에 선예가 이미 잘 만나고 있었던 건 다 알고 있었다. 또 선예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말은 하지 않았지만 눈치는 좀 채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결혼식 당시 탈퇴한 멤버 현아까지 원더걸스 7명이 완전체로 뭉쳤던 일을 떠올리기도 했다.
제작진은 "멤버 변경도 많아서 루머와 오해가 많았던 팀 같은데, 가장 풀고 싶었던 오해가 있냐"라고 묻자 선예는 "물론 오해를 풀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뭐든지 어떤 상황을 놓고 봤을 때 굳이 오해를 막 풀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 때가 오면 결국 풀릴 건 풀리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처음에 내가 결혼하고 팀을 떠나고 그래서 원더걸스가 이렇게 됐고, 계약기간도 남았는데 등 여러 가지 오해들이 있었지만 어쨌든 그런 것들보다 나한테 중요했던 건 나의 결정을 멤버들이 존중해줬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멤버들이 멋지게 나와서 활동하고 각자 열심히 살아가는 뚝심과 심지가 있는 친구들이라서 나도 더 응원하게 됐고, 이런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오해라는 건 결국 풀릴 때가 되면 풀린다"고 강조했다.
유빈은 "멤버들끼리 다시 한번 뭉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근데 그때마다 스케줄도 있고 회사도 달라서 진행이 잘 안됐다. 앨범 내는 방식도 있고, 콘서트도 있고, 여러 가지 방면을 열어놓고 이야기했는데 현실적인 여건이 잘 안됐던 거 같다. 그래서 얘기가 나왔다가 흐지부지되고는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