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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병옥이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병옥은 딸에게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지난날들을 풀어놓았다. 당시 치매로 투병했던 아버지의 증상이 점점 심해지자 결국 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됐다고. "아버지와 마지막인 것 같았다. 좀 더 같이 있고 싶었다"며 당시 순간을 떠올렸다.
또한 아버지와의 마지막을 회상한 김병옥은 "(아버지가) 내일 돌아가실 줄 모르고 생전 제일 좋아하는 냉면 드시고 싶다는데 못 드시게 했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병옥의 이야기를 들은 딸은 "아빠랑 이런저런 얘기를 해서 좋았다"며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들끼리 좋은 추억으로 (슬픔을) 덮어가면서 행복하게 살자. 엄청 많이 사랑해"라고 밝히는 등 애정을 보여줬다.
김병옥은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딸과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더했다. 다음 주 '아빠하고 나하고'는 붕어찜으로 혼란에 빠지는 김병옥과 딸의 이야기를 방송할 예정. 이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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