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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27년동안 진행했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하차 이유를 전했다.
이어 "언젠가는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잘 내려오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친분이 있던 PD가 '최파타'를 맡게 됐는데 마무리를 잘 지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녀의 하차를 극구 말렸다고. 최화정은 "처음에는 담당 PD가 '안 된다. 휴가를 다녀와라'라며 긴 시간의 휴가를 제안했는데 그 휴가를 받게 되면 난 못 돌아올 거고, 흐지부지 끝내는 것은 싫었다. '(그래서) 가장 (날이) 좋은 5월에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